SEOUL LIGHT
GWANGHWAMUN
GESTURE POP!
Project : Seoul Light Gwanghwamun 2025
Format : Media Facade / Media Art
Creative Production : THE FIRST GATE
Role : AI Visual Concept · Direction ·
Creative Production Lead
AI Image & Video Production : KIM KILLA
〈Gesture Pop!〉은 ‘서울의 희망과 미래는 사람’이라는
메시지에서 출발한 미디어아트 작품입니다.
사람을 상징하는 ‘손’을 중심으로
창조와 소통, 연대의 의미를 시각화하고,
핑거터팅과 수화에서 착안한 다양한 제스처를 통해
서로 다른 사람들이 연결되어
도시와 미래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비주얼 콘셉트와 이미지·영상 제작을 주도하고,
촬영·편집·모션그래픽·디자인을 결합해
광화문이라는 거대한 공간을 위한 시각 경험으로 확장했습니다.
상단 영상은 서울시 공식 채널의 서울라이트 광화문 2025 기록 영상이며,
〈Gesture Pop!〉은 영상의 약 19:06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INITIAL CONCEPT
손에서 시작된 이야기
HANDS AS A VISUAL LANGUAGE
프로젝트의 가장 초기 아이디어는
광화문 전체를 거대한 ‘손의 무대’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손은 무언가를 만들고, 표현하고, 타인에게 닿을 수 있는
가장 인간적인 도구입니다.
작은 손짓 하나가 언어가 되고, 여러 사람의 움직임이 모이면
하나의 커다란 에너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작품의 첫 번째 비주얼 시스템을 설계했습니다.
초기 시안에서는 광화문의 거대한 외벽을 가득 채우는 손과 팔을 중심으로,
빛·물·전기·입자·전통 문양 등 서로 다른 속성들이
손의 움직임에 반응하며 변화하도록 다양한 비주얼을 탐색했습니다.
핑거터팅의 기하학적인 움직임과 수화가 가진 의미 전달 방식을 결합해,
손의 동작 자체가 하나의 메시지이자 이미지가 되는 장면들을 실험했습니다.
A small gesture can become a movement.






























STORYBOARD
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로
FROM THE PAST TO THE FUTURE
초기 스토리보드에서는
서울의 시간을 하나의 연속된 움직임으로 연결하고자 했습니다.
광대의 등장을 시작으로 독립운동과 근대화, 도시의 성장,
2002년 월드컵을 지나 현재의 서울까지 이어지는 장면을 구성하고,
각 시대를 상징하는 이미지와 손의 제스처가 서로 교차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역사를 설명하는 데 그치는 대신,
서로 다른 시대의 이미지가 빛과 움직임, 인물과 제스처를 통해
끊임없이 다음 시대로 변환되는 경험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프로젝트가 발전하면서
일부 장면과 구성은 변화하거나 최종본에서 제외되었지만,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수많은 콘티와 비주얼 테스트는
최종 작품의 움직임과 리듬, 세계관을 구축하는
중요한 토대가 되었습니다.












CHARACTER EXPLORATION
하나의 움직임, 수많은 존재
MANY FORMS, ONE MOVEMENT
2부의 초기 기획에서는
다양성을 보다 직접적인 시각 언어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사람의 움직임이라는 하나의 공통된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캐릭터의 몸을 돌, 나무, 물, 얼음, 종이, 금속, 에너지, 불, 동물, 로봇 등
전혀 다른 물질과 존재로 변화시키는 대규모 비주얼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각 캐릭터는 같은 동작을 수행하지만
재질과 형태, 빛과 움직임은 모두 다릅니다.
이는 서로 다른 배경과 모습을 가진 사람들이 각자의 개성을 유지한 채
함께 움직이며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간다는 작품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실험이었습니다.
페이지에는 지금 일부 결과만 공개하지만,
실제 제작 과정에서는 훨씬 더 많은 캐릭터와 속성, 스타일을
반복적으로 개발하고 테스트했습니다.
DIFFERENT FORMS. SHARED MOTION.




















GWANGHWAMUN VISUAL STUDIES
광화문 자체를 하나의 생명체처럼
REIMAGINING GWANGHWAMUN
이번 작업에서 인물과 캐릭터만큼 중요했던
또 하나의 주인공은 광화문 그 자체였습니다.
건축물을 단순한 영상의 배경으로 사용하는 대신,
광화문의 형태가 다양한 물질과 에너지에 반응하며
계속해서 변형되는 장면을 대규모로 연구했습니다.
빛으로 이루어진 광화문, 입자로 흩어지는 광화문,
얼음과 크리스털로 변화하는 구조, 불길에 휩싸인 건축물,
기계적 구조와 생명체가 결합된 형태 등
수많은 비주얼 베리에이션을 제작했습니다.
최종 작품에서는
이 가운데 일부 아이디어만 선택되어 발전했지만,
건축물을 하나의 고정된 오브제가 아니라
변화하는 캐릭터로 바라본 접근은
작품 전체의 스케일과 상상력을 확장시키는
중요한 과정이었습니다.

